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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남훈입니다.
천식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가운데 가장 심한 단계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벼운 단계가 비염이고, 좀 더 심한 단계가 기관지염이며, 가장 심한 단계가 천식이라고 할 수 있죠.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주증상이며,
알레르기성 기관지염은 기침을 오래 하는 것이 주증상이고,
천식은 숨이 차는 것이 주증상입니다.
병소가 코에서부터 기관지를 거쳐 폐에까지 이른 것으로, 면역력이 약해질수록 병이 깊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이 세 가지 병이 이름은 다르지만 사실 같은 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이 같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폐의 기능이 약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꽃가루나 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황사먼지, 차고 건조한 공기, 운동,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 유발요인은 다양하지만 이런 것들은 말 그대로 유발요인일 뿐 원인이라고 할 수 없죠.
알레르기는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히 말하자면 두 가지입니다.
유발요인을 제거하는 방법과 면역력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유발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이 해결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은 대부분 소염제, 항히스타민제, 기관지 확장제(천식) 등을 사용합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약효가 사라지면 재발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더구나 이러한 면역억제제는 장기적으로는 면역기능을 더욱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의 치료방법의 특징은 직접 병을 고치기보다는 약해진 기능을 강화시켜서 스스로 병을 치료하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병은 외부에서 오는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 생긴 기능상의 허점을 통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감기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는 말이 그럴 듯 해보이지만 바이러스가 유행해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만 걸리는 것을 보면 결국 면역력의 차이가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매일 백만 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이정도 암세포는 충분히 처리하기 때문에 암이 자라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약은 허약해진 폐의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비염, 기관지염, 천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삼을 비롯해서 쌀, 보리, 콩, 배추, 무, 마늘, 생강, 후추, 각종 나물 등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재료가 모두 한약재입니다.
더구나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는 식품보다 엄격한 검사를 거친 의약품용 한약재입니다.
따라서 한의사가 지어드리는 한약은 밥만큼 안전합니다.
한약을 먹지 말라는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검증이 안 된 민간요법 등을 주의하고 어떤 약이든 함부로 먹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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