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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은 각 분야별로 전문화 되다보니 부분적으로는 상당히 정밀해졌지만, 반대로 전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은 부족해졌습니다.
두통의 경우 머리에 이상이 있는지만 생각합니다.
뇌 촬영에서 이상이 없으면 정상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두통은 통증이 머리에서 생길 뿐이지 원인은 오장육부의 기능이상에 따라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그러다보니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으면 증후군이나 신경성이라는 애매한 진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데, 원인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고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질병은 기능적인 문제로 발병하며, 검사로 진단이 되는 구조적인 이상이 생긴 뒤에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 대표적인 것으로 대부분의 두통은 기능적인 문제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기능적인 문제는 현대의학에서는 진단조차 안 되고 따라서 치료방법도 없습니다.
어떤 통증이 특정한 상황에서만 발생한다면 당연히 원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리 때만 배가 아프다면 복통의 원인은 생리와 관련이 있으며, 위나 장이 아니라 난소나 자궁을 치료해야만 복통이 낫게 되는 것이죠.
체했을 때 발생하는 두통은 위장의 기능과 분명히 관련이 있습니다.
위장의 이상으로 두통이 발생했거나, 아니면 어떤 원인에 의해 위장에도 탈이 나고 두통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위장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주거나, 원인을 치료하면 잘 체하지도 않고 두통도 사라지게 됩니다.
위장의 기능이 허약해져서 소화가 잘 안되고 잘 체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위장약이나 소화제만으로는 원인치료가 어렵습니다.
일시적으로 나아졌다가도 위장의 기능이 약하니까 계속 재발하게 되며, 위장이 점점 약해지면 증상도 점점 심해집니다.
약해진 위장의 기능을 보강하여 정상적인 위장으로 만들 수 있는 치료는 한의학의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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