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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도 경과되었다면 단순한 연부조직의 문제만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힘줄의 문제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만성화 되면 대부분 관절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관절이 약해졌다면 건(힘줄)을 아무리 치료해도 좀 낫다가 다시 재발하는 것이 계속 반복됩니다.
관절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경우는 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봅니다.
1.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3개월 이상).
2. 시간이 갈수록 점차 심해진다.
3.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다.
참고로 저는 건인대자극술을 시술하지 않습니다.
그 방법이 아니더라도 건이나 인대를 치료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2~3주 정도 침 치료를 열심히 받아보시고 낫지 않으면 관절염으로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절염은 한약을 써야 치료가 잘 됩니다.
진통 소염제는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이며, 통증(염증)이 반복될 때마다 관절조직이 점점 손상되어 약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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