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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병을 치료할 수 없는 경우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三不治(세 가지 치료할 수 없는 것)
1. 병이 있으나 약을 먹기 싫어하는 것
2. 무당을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것
3. 자기 몸과 생명을 가벼이 여기고 삼가지 않는 것
치료라는 것은 의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의사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병이 있는 분이 치료를 받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치료를 열심히 받으셔야 합니다. 약도 잘 챙겨서 복용하고 침 치료도 열심히 받으셔야 합니다.
병은 고치고 싶은데 치료는 받기 싫다면 아무리 실력 있는 의사라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약을 먹기 싫다면 침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으며, 침 치료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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