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건강관련소식   제목 이유 없이 온몸 아프다면, 꾀병 아닌 '섬유근육통'일 수도 작성일 2016-07-14 12:03:35 조회수 1858 내용 근골격계 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 데도 끊임없이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 있다. '섬유근육통'이다. 섬유근육통을 겪는 사람들은 보통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까지 통증으로 느낀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 건강 염려증 등 정신적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아직까지 섬유근육통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통증에 대한 예민한 감각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신경 전달 시 신호가 증폭되는 것으로 생각 되는데, 실제로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관찰된다. 통증 외에 자주 피로를 느끼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며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한다. 이로 인해 기억력이나 인지 장애와 두통,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은 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꾀병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 하지만 상상이 아닌 실제 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또한, 이 병이 만성적으로 진행되지만,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하게 악화하는 경우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수면 및 통증 등에 대한 약물치료가 시행되는데, 진통제보다 항우울제 등이 통증 완화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다.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통증과 피로 때문에 운동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 완화에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 긍정적인 사고는 물론, 통증에 대한 역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적당한 피로감은 수면을 돕기도 한다. 이 밖에 어떤 부정적인 생각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파악하고, 이런 문제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치료해가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흔히 동반되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6.07.13 11:37 / 수정 2016.07.13 13:33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이남훈 원장의 의견 어떤 질병 또는 증상도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했는데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해서 아무 원인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검사는 대체로 구조적인 문제를 진단하는데 그칩니다. 그러나 많은 질병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 발생합니다. 서양의학적인 검사는 이러한 기능적인 문제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두통인데, 만성적인 두통이 있는 분들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 해도 대부분(90%이상)의 경우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이 의심되는 환자는 임상에서 드물지 않게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 온 몸 여기저기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지만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치료도 잘 안된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2가지를 꼽고 있는데 이 2가지를 잘 구분해서 치료하면 치료가 잘 됩니다. 1. 신진대사활동이 약해진 경우 한방에서 기가 허하다고 하는 경우인데, 신진대사활동이 약해지면서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기혈순환이 잘 안되고 담이나 어혈이 뭉치면서 몸 여기저기가 잘 아프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항상 피곤하고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되며 대소변이 시원치 않고 몸이 잘 붓기도 합니다. 2. 근력이 약하고 근육의 긴장이 심한 경우 한방에서 혈이 부족하다고 하는 경우인데, 근육과 힘줄이 마르고 약해져 있습니다. 근육량도 적고 근력도 약해서 늘 근육이 긴장되어있고 조금만 무리하면 근육이 뭉치면서 아픕니다. 이런 분들은 성격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불안, 우울, 불면증, 변비 등이 잘 생깁니다. 다음글 해수욕장 갈 때 식초 챙기면 좋은 이유 이전글 생활 속 비타민D 보충법 - 여름엔 햇볕 30분 쬐고, 생선 · 계란 섭취하면 충분